계간 연인 2024년 여름호. 이번 호는 새 기획특집 《고정국 시인의 시와 시작노트 1》 ‘일출봉 해돋이’ 외 1편이 제주의 여름 바람과 함께한다. ‘제주의 소리’에서 방송 중인 고정국 시인만의 특별한 시 세계를 느껴 보자.
통권 88호를 맞는 2024년 계간 시작 여름호가 출간되었다. 이번 여름호에서는 “포스트 애니미즘”이라는 주제로 특집을 다루었다. 특집에서는 유기쁨 생태학자가 “살아 있는 세계, 그 다채로운 빛깔 속을 걸어간다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영혼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던 과거의 애니미즘 논의와는 달리,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사람으로 대하는 애니미스트들의 인식론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애니미즘에 대해 들려주었다.
창작 중심의 계간 시문학지로, 알맹이 꽉 찬 내용으로 우리 시의 위의威儀를 지키고하는 문학지다.
<시인을 만나다>에서는 독자들이 만나보고 싶어 하는 시인들을 매호 선정하여 직접 탐방,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수록하고 있다. <한창옥의 줌인>에서는 독자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회 인사나 문화예술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의 교육》 80호 특집은 늘봄학교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피고, 정책과 제도가 놓치고 있는 돌봄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본다. 돌봄을 바라보는 교육 주체들, 특히 교사들의 인식을 분석하고 돌봄의 제도화 과정에서 수반될 문제점도 짚어 본다.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4년 여름호에서는 일반적인 용례보다 넓은 의미에서 장르를 다시 생각해보고자 했다. 여섯 필자가 글로 응답해주었다. 먼저 나원영의 「우리가 포스트 - 록을 이해하기를 멈출 때」는 '포스트-록'이라는 모호하고 분열적인 장르에 대한 고찰이다.
여름호 기획특집에서는 ‘현대시, 시대의식의 갈등’을 주제로 다룬다. 전통 서정시와 젊은 세대 시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대해 이숭원 교수님과 김정현 평론가가 탐색해본다. ‘이 계절의 초대시인’으로는 이수명 시인을 모셨다.
예술가 발행하는 시 전문 계간지 『예술가』 여름호에는 ‘이 시인을 묻는다’ 코너에서 ‘존재에 관한 사유’인 어향숙 시인의 시세계를 심층 분석하였다. 예술가신인상 시부문 당선자로 이재웅과 천성현을 선정하고 당선작, 당선소감, 심사평을 게재하였다.
2023년의 제7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의 단편 부문에 선정된 세 편의 작품을 게재한다. 배연우의 「탐정, 수정」은 가짜 진상을 제시하는 탐정과 수정된 진상을 제시하는 또 다른 탐정의 대립을 통해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확고한 이해를 펼쳐 보인다.
